19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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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NAND 생산능력은 이미 전량 매진

2월 12일, Kioxia가 2025회계연도 3분기(2025년 10~12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이번 분기 Kioxia의 매출은 5,436억 엔으로, 전분기 대비 21.3%,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3분기 순이익은 895억 엔으로 전분기 대비 114.9%,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순이익률은 16.5%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AI 수요가 이끈 SSD·스토리지 매출 호조

애플리케이션별로 보면, AI 수요에 힘입은 스마트 디바이스·SSD & 스토리지 부문 실적이 특히 돋보였습니다.PC,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메모리 제품을 포함하는 SSD & 스토리지 부문은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 약 3,004억 엔의 매출을 올렸습니다.최근 AI 서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인프라 확장이 가속되면서, 고성능 SSD와 대용량 NAND에 대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

Kioxia는 2025회계연도 4분기(2026년 1~3월) 전망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 매출 가이던스(중간값): 약 8,900억 엔
  •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약 6,482억 엔
  • 조정 순이익 가이던스: 3,400억 엔
  • 시장 예상치: 약 1,640억 엔

즉, 이번 3분기 실적뿐 아니라 향후 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히 높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2026년 NAND는 공급 부족 지속…전량 매진 상태”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향후 NAND 플래시 수급 전망입니다.Kioxia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 2026년(달력 기준) NAND 시장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
  • 데이터센터 중심의 강한 수요가 향후에도 공급 제약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음
  • NAND 수요는 공급을 상회할 전망
  • 비트 출하 기준 성장률은
  • 2025년: 중·10%대(mid-teens)
  • 2026년: 고·10%대(high-teens) 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여기에 더해, Kioxia는 **“자사의 2026년 NAND 플래시 생산 능력은 이미 전량 판매가 완료된 상태”**라고 재차 확인했습니다.즉, 2026년 한 해 동안 생산할 수 있는 NAND 웨이퍼는 이미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 및 공급 약정을 통해 모두 할당이 끝난 셈입니다.이는 AI·데이터센터 수요와 더불어, 주요 고객사들이 향후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물량을 장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SanDisk와 JV 구조 변경…2034년까지 파트너십 연장한편 Kioxia는 **SanDisk(현재는 Western Digital 그룹)**와의 공동 합작(JV) 구조에 대해서도 중요한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 기존 Yokkaichi(욧카이치) 공장 중심 JV를
  • “제품 수익 공유” 방식에서 “제조 보상(Manufacturing Compensation)” 기반 모델로 전환
  • 구조 변경 이후에도 Kioxia는 SanDisk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
  • Kioxia는 **2026~2029년 4년간 총 11억 6,500만 달러(USD 1,165M)**를
  • 제조 서비스 및 제품 공급 대가로 지급받을 예정
  • JV 계약 만기 역시 2029년 12월 31일 → 2034년 12월 31일로 5년 연장


이 구조 변경은 양사가 NAND 공급 안정성과 장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업계에 의미하는 바 – “메모리 슈퍼사이클” 신호?TrendForce와 여러 시장 분석에 따르면, 이번 Kioxia 발표는 단순히 한 기업의 호실적을 넘어 NAND 업계 전반에 중요한 시그널을 던지고 있습니다.


  1. 공급 축소 + AI 수요 확대 → 구조적 타이트
  • 2023~2024년 진행된 감산과 설비 투자 축소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 AI 서버·클라우드·차량용 스토리지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공급이 빠르게 흡수되고 있습니다.
  1. 2026년 생산능력 ‘완판’ → 가격 하방이 제한적
  • 1TB SSD가 5만~6만 원대에 팔리던 ‘초저가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 Kioxia뿐 아니라 다른 메이저 낸드 업체들도, 구조적 수급 타이트를 배경으로 가격 방어·마진 개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큽니다.
  1. 장기 파트너 중심의 물량 배분
  • Kioxia는 “최고가 입찰 방식이 아니라 장기 전략 파트너 위주의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이는 단기 스팟 구매보다는, 중장기 공급 계약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리 및 개인 코멘트

  • Kioxia는 2025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NAND 사이클의 강한 회복세를 보여줬습니다.
  • 2026년 NAND 수급은 이미 “공급 < 수요” 구조가 확정적이며, Kioxia의 생산능력은 전량 매진 상태입니다.
  • SanDisk와의 JV 연장 및 구조 개편은, 향후 10년 이상을 내다본 장기적인 공급망·생태계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NAND와 SSD를 직접 다루는 입장에서는,

  • 가격 협상 전략,
  • 장기 공급 계약,
  • 재고·포트폴리오 운영 측면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문 기사(TrendForce):

https://www.trendforce.com/news/2026/02/13/news-kioxia-posts-record-%C2%A5543-6b-q3-fy25-revenue-confirms-2026-nand-fully-boo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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