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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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RAM과 NAND 등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 중국 스마트폰 공급망 전체에 강한 충격파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MediaTek과 Xiaomi 등 주요 중국 제조사는 원가 부담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이라는 영향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폭등의 배경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DDR4 등 레거시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원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LPDDR5X 등 최신 제품의 납기(리드타임)는 26~39주에 달해, 지금 주문해도 2026년 중반에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난과 가격 상승은 스마트폰 시장과 SoC 프로세서 업체 모두에게 강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MediaTek과 고성능 SoC 시장의 변화

Commercial Times는 MediaTek의 스마트폰 칩 마진이 2025년 4분기부터 압박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파운드리(웨이퍼) 비용과 메모리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2026년에는 2nm 공정 전환으로 성능은 향상되겠지만 제조 단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은 12GB 메모리 탑재가 일반화되는 트렌드이고, SoC 공급사들은 원가 상승을 ASP 인상으로 일부 전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Xiaomi, 가격 인상 및 프로모션 조정

EE Times China에 따르면 10월 23일 출시된 Xiaomi Redmi K90는 전작 대비 300~600위안 인상된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RAM 12GB 동일 사양의 두 모델은 저장 용량(256GB/512GB) 차이로 600위안의 가격 격차가 발생, 사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Xiaomi는 12GB+512GB 모델의 출시 첫 달 프로모션으로 300위안 가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창업자 Lei Jun은 메모리 가격 급상승에 압도당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루웨이빙 사장은 공급망 원가 압력이 이미 제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민감한 비용 반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사가 2025년 4분기에 최대 30% 추가 인상을 예고하며, Redmi 외에도 vivo, OPPO, Realme, iQOO 등 주요 브랜드에서도 100~500위안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alme China 사장 쉬치는 디스플레이와 메모리가 전체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가격 인상이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해 부품 공급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제조사들은 원가 상승과 함께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MediaTek·Xiaomi 등 주요 칩 및 스마트폰 제조사가 마진 압박을 겪고 있으며, 특히 중저가 제품군에서는 새 가격 정책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동향에 따라 스마트폰 가격 변동과 공급 난이 더 심화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합니다.자세한 내용은 트렌드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조: https://www.trendforce.com/news/2025/10/27/news-memory-price-surge-ripples-through-chinas-smartphone-supply-chain-hits-mediatek-and-xi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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