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Oct
24Oct

인공지능(AI) 붐이 메모리 시장의 ‘슈퍼사이클(Super Cycle)’을 본격적으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RAM과 NAND 플래시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상하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장기 공급 계약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DRAM·NAND, 4분기 최대 30% 인상 확정

한국경제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5년 4분기 DRAM과 NAND 가격을 최대 30% 인상했습니다.

  • 모바일 DRAM (LPDDR5/5X): 15~30%
  • NAND (UFS/eMMC 등): 5~10%


이번 결정은 AI 서버 확산과 구형 DDR4 생산 축소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주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DDR4는 생산이 2026년에 올해의 20%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장기 공급 계약 ‘붐’…2~3년 계약 일반화

이번 가격 인상으로 글로벌 서버 및 전자기기 업체들이 2~3년 장기 계약 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기존에는 분기 혹은 연 단위로 계약해 유연성을 확보했지만, 최근 DRAM 부족 우려로 중장기 재고 확보가 핵심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HBM 수요 폭발…DRAM 공급 압박 가속

  • HBM은 일반 DRAM 대비 3배 이상의 웨이퍼 용량을 소모합니다.
  • 차세대 HBM4(12단) 가격은 약 500달러(70만 원) 수준으로, HBM3e보다 60% 이상 비쌉니다.


제조업체들은 수익성이 높은 HBM에 생산을 집중하고 있어, 범용 DRAM의 공급이 한층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DDR4 가격 폭등, FOMO 수요 확산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PC용 DDR4 8Gb의 현물 가격은 7.8달러로, 1월 대비 440% 폭등했습니다.서버 교체 주기와 함께 AI 인프라 증설 수요가 결합되며, 시장 전반에 ‘수요의 포모(FOMO)’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 시사점: 메모리 호황 장기화

KB증권 등 주요 기관은 이번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3~4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2026년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약 128조 원으로 예상됩니다.AI 서버, 클라우드, 온디바이스 AI 모두가 메모리 수요를 견인하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역대급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출처:한국경제, 뉴스토마토, 트렌드포스, Investing.com, 유한엠엔티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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